
" 그 집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걸? "
묘하게 시원한 느낌과 은은하게 퍼지는 향의 끝에는 언제나 그녀가 있었다.
어깨 위로 살랑거리던 붉은기가 도는 갈색의 머리카락은 윤기까지 돌아 꽤 고급스럽다는 생각을 들게했으며 머리카락의 일부를 뒤쪽으로 옮겨 어두운 푸른색을 띄는 리본을 이용해 그의 머리를 더욱이 단정하게 만들어 주었다.
앞머리 밑으로 보이는 감은 눈은 긴 속눈썹이 곡선모양을 이루며 위쪽으로 뻗고 있었다.
허벅지의 반 정도를 차지하는 짧은치마 밑으로 검은색의 4부 레깅스가 자리잡았고, 발목 위까지 덮는 짙은 녹색의 댄스 화가 보인다. 항상 신고 다녔는지 조금 낡았다.
[신발 참고자료]
-이름
° 카토리 시즈카
° 香取(향기 향, 가질 취) 志津香(뜻 지, 나루 진, 향기 향)
° Katori Sizuka
-나이/학년
1학년: 17세
-성별
Female
-캐치 프레이즈
당신을 홀리게 만들 그녀만의 고요한 목소리와 향기.
-아이돌
-지망유닛
인첸터
-동아리
연극부
-성격
좌우명: 세상에 내가 갈 수 없는 곳은 없다.
" 이번에는 저기에나 가볼까? "
생각보다 활동적이었던 그는 사람들의 첫인상을 간단하게 깨버리기 마련이었다. 카페에서 조용하게 티타임이나 즐길것같은 고운 외모와는 달리 이리저리 활발하게 돌아다니는 스타일. 한 자리에 가만히 있는 경우는 거의 드문 편. 조용하게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탓에 깜빡하면 눈앞에서 그를 금새 놓쳐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 여기알아? 내가 어제 들어가 봤던 카페인데~ "
의외로 수다쟁이였다. 말할 목적이 생기면 주변 아이들에게 서스럼없이 다가가 할 말을 늘어놓는 타입. 주로 본인에게 있어 인상깊었던 경험담을 말한다. 물론 본인 말만 늘어놓는 건 아니며, 상대의 말에도 적당히 맞장구를 치며 수다를 떤다. 목소리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의 호감을 쉽게 샀지만 친근한 성격 덕분에 그의 주변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 뭐? 그 정도는 혼자서도 할 수 있잖아? "
간섭, 규칙 따위를 배제해버리는 스타일. 그 만의 개인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책임감이 강해 누군가를 쉽게 의지하려 들지 않고 본인이 맡은 일이나 한 말은 본인이 책임지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 만일 그에게 도움을 청하는 일이 생겼다면 그는 바로 도와주지않고 당신이 충분히 할 수 있는일이라면 쉽게 도와주지 않을 것이다.
추가로 말해두자면 본인 만의 시간 즉, 혼자 있을 때 별 일이 있지 않는 이상은 누군가가 끼어드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
" 내가 나를 믿지 못 하면 누굴믿어. "
자신감, 자존감이 상당히 높았다. 자신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며 믿는 아이. 상당한 노력파에 실패하면 성공할 때까지 나아가는 상당한 노력파로 주변에서 그를 지켜보았던 사람이라면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었다. 덕분에 학업적인 면으로도 노래쪽에서도 목표를 정했다면 실패한 일도 많지 않았다. 혹여 실패했더라도 좌절하지않았으며, 오히려 당당한 면을 보여주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 ....두근거려, 아주. "
평소에는 이렇게 활발한 아이 라지만 무대위에서는 달랐다. 언제부터 자신이 수다쟁이였고 그리 활동적인 아이였는지 잊어버리게 만들 수 있을 정도로 표정부터 시작해서 모든 행동과 분위기까지 심지어 사소한 손짓 하나하나 조차도 마치 다른사람 인듯 낯설게 느낄 정도였다. 이 순간 만큼은 누구보다 집중했고 무대위에서는 누구보다도 진지하게 임했다.
그에게 있어서 시즈카. '고요함' 이란 단어는 가장 적절했고 또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단어는 없었다.
-기타
손바닥크기, 단색으로 베이비 핑크색이 깔려있는 다이어리 수첩에 2색 볼펜을 끼운채로 가지고 다닌다. 항상 품에서 놓지않고 지니고 다녔으며, 종종꺼내 무언갈 끄적이곤 하는데 수첩 안은 빼곡히 글자가 적혀있었지만 음식의 이름과 가격, 맛, 개장시간이나 직원태도 등 전부 음식점에 관한 내용들만이 담겨 있었다.
입이 심심할 때를 대비해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는 작은 초콜릿들과 알사탕들이 있는데, 가끔 자신의 팬들이 만날때면 주머니에서 초콜릿과 사탕을 꺼내 나눠주기도 한다.
학교 내에서나 외에서나 맛집을 찾아내기로 유명하다. 그가 맛있다고 했던 작은 음식점을 SNS에 올리는 걸 시작으로해서 입소문이 퍼져 맛집으로 알려지게된 적이 가끔 있었다.
생각보다 엄청난 대식가. 혼자서 2인분치를 시켜먹은건 기본이며, 올해 유명한 돈까스집에서 약 2시간동안 줄기차게 기다려 혼자 7인분을 해치웠던 전적이 남아있다. 그렇다고 맛집만 찾아다니는것도 아니다. 돈이 바닥났거나 희박하지만 지갑을 챙기지않고 나올때에는 집에서 요리를 해먹을 때도 있다. 실력은 수준급이라고..
딱히 이렇다 할 정도의 특징은 없는 목소리였지만 가느다랗고 미약하게나마 중음이 섞였지만 높은쪽에 속하는 그의 목소리는 마치 박하사탕을 연상케하는 시원함과 약간의 은은함이 섞여들어가 있었다.
덧붙여 그는 몸에 열이 많이 없는 편. 평균보다 낮은 신체온도를 가지고 있다. 기분탓이지만 목소리 때문인지 굳이 직접적 접촉을 하지 않아도 곁에 있으면 어쩐지 시원함 감이 드는 일도 드문드문하게 있었다.
쎄하지만 무대 위로 잔잔하게 울려퍼지는 새벽 숲을 연상시키는 몽환적인 목소리와 음색 등은 그의 노래를 한두번 정도 제대로 들어봤던 사람이라면 바로 알아들을 수 있는 개성을 가진 그의 노래였다. 특히나 저음파트는 그만의 색깔이 더욱이 살아나 듣는사람의 오한을 사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그에게 집중해야 할 부분은 고음파트. 이 부분에서 그가 여태껏 갈고닦아내 피워낸 노력과 실력이 나온다. 저음에 비해 다듬어지지 못한 고음을 수없이 다듬고 다듬어 자신의 것으로 만든 것.
무대 위에서의 표정도 노래에 맞게 미묘하게 바꿔 그 무대의 분위기를 살려내는 것 또한 특징이라면 특징일 수 있다.
생일- 9월 29일 [ 사과(Apple) : 명성 ]
혈액형- RH+O형
싫어하는 것- 아침
좋아하는 것- 디저트류 음식, 새벽
취미- 맛집탐방, 리듬체조
특기- 요리
체중- 46kg
키- 159.5cm (+2cm)
-선관
나츠키 소우 | 夏樹 颯 | Natsuki Sou
" 잘 생각이 안나는데.. 그냥 어느샌가 소우가 자꾸 보이더라고? "
- 대식가와 미식가의 만남! -
평소에 즐겨갔던 유명한 맛집에서 우연히 만난인연으로 지금까지 방과후 맛집탐방을 같이 즐기고 있다. 만남의 시작이 언제부터였는지는 알기 힘들었지만 어느순간부터 같은 음식점안에서 계속 보였다더라. 서로의 취미가 맞는다는걸 안 후부터 방과후에 음식점을 갈때면 거의 항상 같이 다닌다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