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찰나가 아닌 영원을,
동경하고 있는 거예요.
저는."
백발의 보드랍고 올이 얇은 머리칼은 눈가를 가릴 정도로 내려와서 귀 뒤로 넘겨가며 생활한다.
살짝 분홍빛이 도는 밝은 피부톤에 푸른 눈동자가 은은한 빛을 내고,
섬세한 세밀붓으로 그린 것 같이 하얀 속눈썹이 풍성하며 눈매는 끝이 조금 내려가있어 유순한 인상을 준다.
교복은 갑갑한 옷을 싫어하는 성격을 보여주듯이 한껏 느슨하게 입었다.
각잡힌 마이 대신 백색의 후드 달린 겉옷을 입는데 얼핏 의사가운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가뜩이나 창백한 분위기를 띄는데 얼굴을 비롯해 몸 곳곳에 상처가 많아 툭 건드리면 쓰러질 것 같은 이미지.
[이름(한글/한자/영어)]
시로카제 세츠나 / 白風 刹那 /SirokajeSecheuna
[나이/학년]
18세 / 2학년
[성별]
남성
[캐치프레이즈]
청려한 백(白)의 바람
[프로듀서]
[유닛]
인첸터
[동아리]
수예부
평소 봉제인형을 사모으는 취미가 있었는데
수예부가 있다는 걸 알게되자 직접 바느질 해서 만들어보고 싶다는 일념하에 입부신청서를 냈다.
그러나 손재주가 극악인지라 툭하면 바늘에 손을 찔리고, 덕분에 손가락에 밴드가 떼어질 날이 없다.
최근엔 동아리의 부원들에게 조금씩 가르침을 받아 간단한 바느질 정도는 할 줄 알게 되긴 했다.
[성격]
#온화한
이해심이 많고 관대하며 개방적이다. 선선한 바람결처럼 나긋나긋한 어조에 부드러운 미소로 사람을 대한다.
남 얘기를 잘 들어주며 중간중간 적절하게 호응할 줄도 알아 또래 친구들 사이에선 고민상담 쪽으로 인기가 좋다.
상대방을 배려해서 빙빙 돌려 은유적으로 의사 표현을 하곤 하는데, 그러다보니 정작 자기 의견을 제대로 말하지 못해 곤란할 때가 더러 있는 듯 하다.
#감성적인
세상을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살아간다. 또, 감정의 내적인 삶을 소중하게 여긴다.
계절이나 분위기를 많이 타는 풍부한 감수성의 소유자이다.
학급에서도, 그저 창 밖이나 바라보며 멍 때리다가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한마디씩 던져 의도치 않게 아이들의 웃음을 사는 타입.
도통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치실현을 최상으로 생각하는 이상주의자이기 때문에 변덕스러운 면모도 보이며,
물질적인 가치보다 지극히도 개인적인 자기만족이 더 우선 순위가 된다.
#헌신적인
타인을 도와주기를 좋아하며 조화로운 관계를 추구한다. 가족과, 친구, 주변 사람들에게 헌신을 다하고 성실함을 보인다.
욕심이 너무 없어서 정작 자기자신의 모습을 잃는 것이 단점이지만 본인은 신경쓰지 않는 듯.
but. 자기 기준으로 가치있다고 여기는 것에 대해선 의외로 단호하게 끝까지 밀어붙이는 경향을 보인다.
감정 조절이 능숙해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필요한 상황에선 결단력이 제대로 뛰어나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그러나 평상시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는 다소 느슨한 모습이다.
#지나치게 겸손한
남과 대화할 때에 스스로를 저 같은게, 처럼 낮춰서 표현하곤 한다.
자신을 능력에 비해 깎아내리기 일쑤이나 상대에게는 극존칭을 사용하고 사소한 일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 등 끊임없이 띄워준다.
어쩌다 조그마한 실수라도 저지른 날에는 호들갑을 떨며 사과하고 적어도 하루이틀은 자기 반성의 시간을 갖는다.
[기타]
체중/키 : 67kg / 181cm
생일 : 1월 1일
혈액형 : A형
싫어하는 것 : 생화
좋아하는 것 : 조화, 봉제인형
취미 : 독서
특기 : 기억력
#염소자리ㅣ희망이라는 꽃말의 스노드롭ㅣ성격유형 isfp
#가족관계는 웬만큼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면 얘기하지 않는다.
세간엔 부모님과 장남 세츠나의 존재 정도만 알려져있다.
#집안 : 제약회사 쪽에서 연간 매출액이 빠짐없이 탑3 안에 드는 '미나미 제약'의 아드님.
일반인들에게는 회사 이름보다 대표 상품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주 사업분야는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수출 등. 대표 브랜드로는 소염진통제 쥰뿌우(順風)가 있다.
(귀여운 캐릭터가 나와서 으쌰으쌰하고 성우가 이따이 코니와~(아픈아이에겐~) 쥰뿌우! 라고 외치는 깜찍한 광고로 매우 유명하다)
#말투 : 1인칭은 와타시(わたし). 2인칭은 님(さま)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존칭을 사용한다.
모르는 사람이 그 모습을 보면 세츠나의 명성있는 집안은 전혀 예상하지 못할 정도.
#프로듀서과에 들어온 계기와 활동
세츠나처럼 자존감이 낮은 사람에게 아이돌이란 존재는 티없이 맑은 밤하늘에 뜬 별처럼 한없이 빛나보이기 마련이었다.
스포트라이트가 찬란히 비추는 동등한 위치에 서는 일 같은건, 주제넘고 오만한 상상이라며 꿈조차 꿔보지 않지만
있는 힘껏 그들을 보조하는 것을 통해 곁에서 머무르는 거라면 제가 소망해보아도 괜찮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했다.
잔혹동화의 컨셉을 고수하며 그에 맞는 특징으로 활동하는 인첸터이기에
그 특유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도록 하는 것을 가장 신경쓰며 유닛이 아닌 멤버 개개인의 활발한 활동에도 프로듀서로써의 관리를 한다.
그가 학교에 입학했을 무렵은 이미 안정적으로 인첸터의 입지가 잡혀 있었기에 아직까지 큰 어려움은 없는 상황.
헌신적인 성격 덕분에 유닛원들의 레슨을 지도하는 일 이외에도 학교 이벤트 기획, 예산에 필요한 아르바이트 등 자신이 해낼 수 있는 것보다 더 힘을 짜내 잡일을 돕는다.
유닛과 관련한 대부분의 사항이 베일에 쌓여있고 유닛원들도 신비주의가 많으니 그들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기 위해 본인이 대외적인 활동에는 앞에 나서서 처리해나가고 있다.
#인형을 매우 좋아한다. 작고 귀여운 파스텔톤의 봉제인형들. (특히 좀 하찮게 대충 생긴 걸 좋아함)
늘상 함께하며 가방에도 주렁주렁 매달아 다니고, 잘 때도 폭신한 큰 구름인형과 함께 잔다.
#입맛은 고급스러운 축에 들지만 서민적인 음식도 곧잘 먹는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꺼려하며 담백한 것 위주로 식사를 하고, 음료 취향은 부드러운 밀크티.
#한철 피었다 지는 생화가 아닌 오래도록 그 미(美)가 유지되는 조화처럼, 변하지 않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